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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섬 특화 발전전략 추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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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섬 특화 발전전략 추진 가속도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0.0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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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거점섬 지정 등 발전 계획 마련
특색 있는 섬 가꾸기 사업도 병행 추진

경남도는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 청년친화형 섬, 성장동력으로서의 섬을 주요골자로 하는 경남 섬 특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경상남도섬발전지원조례(이하 섬발전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 섬발전담당을 신설하는 등 제도와 조직적 기반을 정비한 경남도는 본격적으로 섬 발전 조례에 따른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선 도는 경남 섬에 특화된 섬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그간 섬 정책의 효과를 돌아보고 기존의 표준화된 섬 정책에서 벗어나 각 섬별 특성에 기반한 섬 유형별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유형별 거점섬을 지정해서 개별 섬과 거점섬을 연계한 종합발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병행해 경남도만의 특색 있는 섬 가꾸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접안시설 등 기본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고 주민 참여도가 높은 섬을 대상으로 시·군별로 1∼2개 내외의 특색 있는 섬 발전 사업을 공모신청을 받아 섬 발전 자문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3개소를 선정한다.

도는 올해 예산으로 도비 1억 5000만 원을 편성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섬에 대해 시·군과 함께 설계 비용 등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설계된 계획에 따라 섬당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도정 핵심지표가 청년·교육특별도와 동남권 메가시티인 만큼 젊은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섬 가꾸기를 제안한 시군에 가점을 주는 등 경남도가 청년특별도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오는 8월 8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섬의날 제2회 개최지로 지난해 11월 4일 한려수도의 심장, 한국의 나폴리 경남 통영시가 결정됨에 따라 행안부, 통영시와 협의해 제2차 섬의날 기본계획도 내달 중으로 마련해 행사준비를 조기에 추진한다.

섬의날 행사를 한산대첩 축제와 오는 2022년에 개최될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예비행사로서 개최되는 세미트리엔날레 행사와 연계해서 행사 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보다 더 다채로운 행사로 온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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