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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느는데 경북 수용시설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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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느는데 경북 수용시설 부족 우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02.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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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환자 증가시 병상 만실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늘어난 경북지역에 환자 수용 시설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내 음압병실은 동국대 경주병원 3개 병실(2병상 2실·1병상 1실)과 포항의료원 4개 병실(1병상 4실)뿐이며, 격리병원은 도립의료원인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 3곳이 지정됐다.
 
20일 현재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9명은 대구에 있는 경북대병원(1명) 외에 도내 동국대 경주병원(4명), 안동의료원(2명), 포항의료원(2명)에 분산 수용돼 있거나 수용 예정이다.
 
도는 음압병실이 크게 부족하나 도립의료원, 종합병원 등에 모두 35실 37개 병상을 확보해 현재는 환자 격리 수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도내에서 코로나119 확진 환자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확진 환자가 6명 더 발생하는 등 현재 추세로 간다면 격리 병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만실이 된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아직은 격리 병상에 환자를 수용할 수 있지만 추후 환자가 늘면 의료원 한층을 격리병동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역학조사와 감염 검사 인력과 시설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도에 역학조사관은 교수 3명, 도 보건정책과 간호직 1명, 공보의 1명이 전부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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