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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코로나19 잡고…지역경제 살리는데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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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코로나19 잡고…지역경제 살리는데 총동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2.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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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행정 추진회의 열어 코로나19 대응현황・향후대책 공유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구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대책 마련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월 협치행정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향후대책을 공유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월 협치행정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향후대책을 공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부서 부서장과 16개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2월 협치행정 추진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향후대책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요 핵심 사업을 동장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언급된 주요 핵심 사업은 구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대책 마련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것이다.

먼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지역경제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맞춤형 피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액은 기존 14억원에서 8억원이 늘어난 22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20억원의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랑구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구는 온누리상품권과 중랑사랑상품권 5억원 상당을 구매해 중랑구 직원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적극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각종 필요 물품 또한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고, 전 직원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중랑구청 내 ‘코로나19관련 상담 창구’를 설치해 전문화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에게 지방세를 최대한 1년까지 기한 연장하거나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를 연기하는 등의 세제지원 안내를 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려했던 지역상관 침체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민생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지키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주시면 지역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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