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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전국이 다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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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전국이 다 뚫렸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2.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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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4·5번째 사망자 발생
확진자 123명 늘어 총 556명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306명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등 비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3·4·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환자도 123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
 
5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다. 경북대병원은 23일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 확진자가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56세인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호흡곤란 증세 등 중증 증세를 보여 왔다. 이 여성은 혈액투석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4번째 사망자는 전날 사망한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54번 환자)다. 3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22일 시행된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신규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 75명 가운데 63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남 1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신규환자 4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48명 중 30명은 대구, 13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경남은 3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556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465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6명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111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2077명이며 이 가운데 1만603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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