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사격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충남 서산시종합사격장(갈산동 소재)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총62사대의 최신식 전자표적시스템을 갖춘 사격장으로 전지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로 입소문이 나면서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동계훈련기간에 대한사격연맹 사격꿈나무, 인천체육고등학교, 우석대학교 등 100여명의 사격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으로 서산시를 방문했다.
평균 10일정도 머무르면서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편의시설, 종합사격장 등을 이용하며 총 5500여만 원의 소비를 해 골목 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온 전지훈련팀이 서산버드랜드,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등 유명 관광명소를 방문함에 따라 관광지 활성화 및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만성 체육진흥과장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및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설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 사격 전지훈련 최적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종합사격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환일고등학교와 슈팅스쿨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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