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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유관기관과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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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유관기관과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대응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2.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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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대책회의...민간부문 방역체계 강화 등 요청
1억원 투입 검사장비 구입...각종행사 취소·연기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19 대응 유관기관·단체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19 대응 유관기관·단체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19 대응 유관기관·단체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승준 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날 대책회의에는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강원랜드, 지역병원 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 군수는 대책회의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 발생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완전 종식 때까지 상황에 맞는 맞춤 대응에 나서는 등 촘촘한 방역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소상공인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큰 만큼 지역 공동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역경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군수는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하며 보건소와 지역 내 병원과의 연락체계(핫라인) 강화, 민간부문 방역체계 강화, 가짜뉴스 적극 대응 등을 주문했다.

현재 군은 정선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확진자와 접촉자는 없는 상황으로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해 안전한 정선군을 만들어 나가고, 유동인구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역경기 침체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선별진료소의 진료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검사장비를 구입하고, 주요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감염 예방물품 배부와 살균방역 소독 등을 통한 감염예방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 군수는 이날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강원랜드를 방문해 다중이용시설 내 감염병 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한 매뉴얼 점검과 시설 내 방역 조치 등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광산진폐 정선군지회를 방문하여 코로나19에 취약한 진폐환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체계를 지속운영 하며 코로나19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에 주의를 기울이고, 입국 후 14일간 가급적 외부활동을 삼가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보건소 또는 1339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선군은 시행을 얼마 앞둔 각종 행사들도 취소하거나 연기에 들어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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