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5일 작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2020년도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800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내년에는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 학년 교과서비(약 73억원)를 작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등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시행을 통해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며“헌법에 보장된 교육기본권 실현과 인천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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