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신천지예수교회 '보건당국에 전 성도 명단 제공'
상태바
신천지예수교회 '보건당국에 전 성도 명단 제공'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0.02.26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부터 조사 실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로 명단 제공, 교육생 검사도 독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25일 보건당국에 21만2324명(국내거주)의 명단을 제공했다. 이 명단은 보안을 전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전달된다.

실제로 25일 경기도 측에 3만3582명 제공하고, 경기도 측 요청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중 거주지 경기도민, 2월16일 과천교회 예배 참석자, 대구교회 방문자 포함한다.

26일부터는 각 시.도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에게 전화 조사가 진행되며, 유증상자부터 검사를 실시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생들까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일 보건당국에 대구교회 전 성도 명단을 제공한 이후, 성도들의 신상유출로 인한 강제휴직, 차별, 모욕, 퇴직 압박 등 심각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에 방역 목적 외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확약을 받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킬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걱정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줄 알고 있다.

확진자가 많이 나온 신천지예수교회로서 국민들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종식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