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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칼럼] 코로나19, 시민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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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칼럼] 코로나19, 시민 안전이 최우선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03.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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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국 경기 포천시의원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전례가있다.그렇지만 지금의 인적 이동은 한·중·일간 1000만명씩 되는만큼 충격은 이전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다

코로나19는 의료위생 분야에서 긴밀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지금도 한중일의 기능적 협력은 이뤄지고 있지만, 각국 지도자의 강한 정치적 지도 아래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 얼마나 이성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지 경쟁할 필요가있다.

경쟁을 넘어서 싫든 좋든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위해 상호 협력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12월 초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 19 폐렴이 국가적 재앙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25일 정부도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단계를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포천시에도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유언비어까지 떠돌면서 지역사회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코로나19확산으로 외국에서는 한국의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감안해 자국민들의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수준인 3단계(경고)로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학교의 중국인 교환학생 200여명이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고 있다. 아무리 격리와 방역대책을 철저히 한다 하더라도 빠른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 19의 급속한 감염이 우리 시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인 교환학생에 대한 입국을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아닌 감염증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시민의 안전과 감염증 확산이 진정된 후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위기는 방심에서 씨앗을 잉태하는 법이다. 사스는 발생부터 종식까지 무려 7개월 이상 걸렸다.중국을 포함 32개국에서 8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774명이 사망했다.사스는 말할 것도 없이 지난해 2월의 구제역 파동이나 4월 고성의 대형 산불 등의 재난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더욱이 코로나19의 치사율은 사스보다 낮지만 전파 속도는 가공할 정도로 빠르다.

전염병 대응에는 '2S'라는 위기 대응 기본 원칙이 있다,신속하고(speedy),충분하게(sufficient),대처하라는 뜻이다.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 이 핵심이다

코로나19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다.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신속하고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

아무쪼록 포천시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코로나 19 차단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공직자 칼럼] 송상국 경기 포천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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