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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개원기념 행사 취소 의원 모두가 ‘방역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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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개원기념 행사 취소 의원 모두가 ‘방역활동’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3.0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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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지하철 역사 9곳서…코로나19 대응에 총력

서울 한 자치구 구의회가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개원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방역활동에 나서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이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내 한 지하철 역 입구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이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내 한 지하철 역 입구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모든 의원들이 지하철 역사 등에서 방역활동을 벌였다.

개원 기념일인 2일 오전 구의회 회의장 특별방역을 시작으로 오후 관내 지하철역사 9개소(광나루역, 아차산역, 군자역, 중곡역, 어린이대공원역,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를 의원 모두 직접 돌며 방역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광진구의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집행부의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4일 예정된 제231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당초 예정된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해당국장이 일괄보고 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구의회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향후 다중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회의 방청 및 의회 참관을 제한할 계획이다.

고양석 의장은 “현재 상황은 개원기념식 보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광진구의회도 한마음으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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