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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70억 규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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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70억 규모 발행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0.03.0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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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해 300억원 규모로 확대 검토

 

세종시가 3일 일반 시민 판매분 22억원, 출산축하금·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정책 발행분 48억원 등 70억원 규모로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을 출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발행 규모를 3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민전은 카드 형태로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을 가진 만 14세 이상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시내 1만2000여곳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매 금액의 6∼1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지는 여민전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0%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여민전 앱'을 내려받은 뒤 카드를 신청하면 2∼3일 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여민전이 출시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여민전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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