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이 올해 예산 505억원을 투입해 산림재해 (산불, 산사태지진, 산림병해충) 예방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산불방지에 143억원, 산사태예방 328억원, 산림병해충방제 34억원이 올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감시진화인력 505명을 조기 선발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진화 긴급 출동을 위한 산불방지 지원센터 조성(3개소), ▲문화재 등 주요시설물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5ha), ▲산불 확산 저지를 위한 산불소화시설 설치(2개소),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유지보수(65대) 등의 사업으로 산불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우기 이전에 민가도로변 등의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사방댐 8개소, 계류보전 17km, 산지사방 9ha), ▲산사태 재난예방을 위한 산악기상관측망 시설(10개), ▲지진 및 해일방지를 위한 해안침식방지 사업(1km), ▲임도시설 사업(127km)을 완공할 예정이다.
경기강원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소나무잣나무) 공동방제사업(16개권역, 34억원)과 최근 농작물과 생활권(도심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농림돌발 병해충 적기 예찰방제로 산림피해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산림재해예방 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산림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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