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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vs "바꾸자" 경북교육감 선거 4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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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vs "바꾸자" 경북교육감 선거 4파전 양상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4.03.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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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감 선거전은 안상섭 문경구 이영직 후보 3명이 이영우 현 교육감 3선 저지에 나서며 4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이영직 전 포항 영신고 교장은 지난 4일 경북도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교장은 “현재 경북교육은 본질이 소외돼 있고, 이는 교육감의 정치인 흉내내기 리더십과 교육을 돌보지 않는 철학에 기인한 만큼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의 이 후보는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포항고, 포항여고 교장 등을 거쳐 경북도 교육정책 국장과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다. 이에 앞서 문경구 전국학교운영위원 연합회 학교발전위원장은 지난달 일찌감치 경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문 위원장은 “산업화 시대의 교육시스템을 혁신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교사로 일해 온 경험으로 체육과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교과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대구고등학교와 영남대 체육교육과를 거쳐 상주고등학교와 경산, 영천 고등학교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교육감 출마를 위해 명예 퇴직했다.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안 이사장은 도교육감 출마를 앞두고 가진 출판기념회에서 “긍정적으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이제 교육을 통해 미래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안 이사장은 포항영신고등학교 교사와 고려능력개발원 원장,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영우 현 교육감도 조만간 3선 도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천고 교장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 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다음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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