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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김장용 배추 가격하락 예상해 수급안정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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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김장용 배추 가격하락 예상해 수급안정대책 추진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1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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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재료 할인 이벤트, 직거래장터, 김치나누기 행사 등 소비 촉진 추진 경기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채소의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김장철 무‧배추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나섰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의 김장용 배추・무 생산 예상량은 전국 생산량의 13% 수준인 28만 8천 톤이다. 가을 배추는 전년보다 만 톤이 증가한 20만 8천 톤이, 가을 무는 1만 2천 톤이 감소한 8만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최근 배추의 경우 전국적으로 81,000~186,000톤의 과잉생산이 예상되며 무는 32,000톤 정도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 시・군,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11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 김치, 절임배추, 양념속 등 김장재료 파격 할인판매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중순부터 12월 20일까지 농협경기지역본부와 각 시군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 김장배추와 무, 양념, 젓갈류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12월까지 시군, 농협,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김치 더 담그기’와 ‘사랑의 김치 나누기’ 등 김장캠페인 행사를 펼쳐 무․배추 등 김장재료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김장용 무는 수급이나 가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장용 배추의 작황이 좋은 대신,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서라도 김장 한포기 더 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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