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민단체가 새누리당 공천폐지 무효를 빙자해 야권 출마인사를 부각시키는 등 선거에 개입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지적이다.　17일 군포시민단체협의회가 6^4지방선거와 관련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들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둔 군포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회견문 발표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공천제 폐지를 약속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공천제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혼란의 지방선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진행된 회견문 발표는 마치 ‘누구는 문제가 있으니 출마하지 말라’며 특정인을 비토하는 성토의 장을 마련한 것처럼 기자회견을 이어가 시민단체가 편파적 선거개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회견내용도 현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과 소통부재에 수 많은 비리의 온상으로 표현하고 특정인의 시의원 불출마 선언은 진정한 정치인의 표상으로 표현해 특정인을 지원하기위한 기자회견으로 보여지고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마치 자신들의 생각과 같이 김윤주 시장의 이번 6^4 지방선거의 출마를 원하지 않는다며 독선적인 표현을 해 참석한 많은 기자들로부터 편파적이고 독선적인 회견이라는 지적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