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의료관광 사업을 선도할 우수병원으로 포항선린병원, 경산세명병원, 영천손한방병원 등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포항선린병원은 이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확보해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건강검진, 치과·안과진료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산세명병원은 외국인 통역원을 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진료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손한방병원은 대구·부산지역의 분원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지난해 5곳의 의료관광 우수병원을 지정하고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통·번역, 해외 홍보설명회 참가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5곳의 병원이 지난해 모두 1700여 명의 해외 환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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