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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선거 열기 '후끈'… '4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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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선거 열기 '후끈'… '4파전' 양상
  • 구미/ 김시훈기자
  • 승인 2014.04.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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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지방선거,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자들 간 세몰이가 점차 치열해 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금권 타락선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감시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일부 언론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듯 보이는 보도행위를 자제해 줄 것과 이들 언론이 실제와 상이한 여론조사 등을 앞세워 일명 ‘누가 카더라’는 식의 여론몰이로 유권자들의 표심과 정서에 혼선을 주는 편향적 행위에 불만을 표출, ‘적법성의 여부’를 지적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구미시장 예비후보자로 선관위 등록을 마치고 표심확보를 위해 뛰고 있는 후보자는 모두 4명으로 압축돼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현재 2선 시장을 역임한바 있는 남유진 후보와 현, 구미상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김용창 후보는 오는 22일 구미코에서 치러지는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들 두 후보 진영은 서로 긴장의 고삐를 조이며 남후보의 경우, 김후보가 금권을 이용한 당원 매수행위를 감시하고 있는 반면 김후보는, 남후보의 2선 시장 역임의 기득권에 따른 지지세력 불법 확보행위에 촉각을 곤두세워 양자 간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무소속 후보로서는 새누리당 후보를 탈당, 경주부시장과 김관용 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재웅 후보와 구미새마을연구소장으로 알려져 있는 김석호 후보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은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심의위원장직을 맞고 있는 김태환 의원과 이번 경선 당원투표결과에 대해 촉각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이번 새누리당 공천이 영주 등 여타 경합지역과 달리 구미의 경우 남유진 후보와 김용창 후보 간 월등한 차이를 드러낸 여론조사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굳이 후보결정을 경선으로 몰아가고 있는 속사정을 놓고 항간에서 일파만파의 잡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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