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은 오는 27~28일 이틀간 하늘 닿은 마을 화암면 건천리 일원에서 ‘2015년 건천리 효소더덕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효소더덕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돈)는 해발750m 고원에서 느끼는 청량함과 화암팔경의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특징을 살려 건천리에서 재배한 명품더덕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은 약선식 시골밥상과 더덕캐기 체험, 하늘길 트레킹, 효소발효액 담그기, 더덕 빨리까기, 밤하늘 닿은 캠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둘째날은 배추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는 참가자와 함께 효소전문가가 알려주는 산야초 효소발효액 담그기와 건천리 더덕밭 사잇길 걷기, 더덕 빨리까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하늘닿은 마을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 10동의 자리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더덕캐기 체험은 1만 원의 체험비를 납부하면 더덕밭에서 일정량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다음날 배추심기에 참가자는 수확기 10월에 재방문하면 1인당 10포기의 배추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날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도라지, 황기, 만삼, 더덕, 곤드레, 도라지 된장, 더덕된장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갈 수 있도록 농산물판매장도 운영된다.　김영돈 건천리 효소더덕축제위원장은 “하늘닿은 마을 건천리에서 길러낸 명품더덕과 우수 농특산물을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더덕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마을의 청정자연과 우수 자원을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이 주도해 만든 더덕축제가 앞으로 정선군의 명품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문의는 건천리 효소더덕축제위원장(010-8793-2646)이나 사무장(010-5453-84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