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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바르고 뒹굴고...천연머드 매력 온몸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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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바르고 뒹굴고...천연머드 매력 온몸으로 느낀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4.06.2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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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넘버원 페스티벌 ‘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넘버원 페스티벌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축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머드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의 머드축제는 내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행사, 기획 전시행사, 연계행사, 야간행사 등 4개 분야로 총 6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령머드축제는 천연 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뒹굴며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형 축제로, 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는 갯벌 게임체험, 갯벌 장애물 마라톤대회 등 이색 행사가, 머드광장에서는 흥미진진하고 황홀한 머드체험 행사 등 27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 일대에서는 기획 전시행사로 머드축제 사진전과 머드화장품 판매, 축제캐릭터 상품 전시 및 판매 등 7개 프로그램이, 연계행사로 거리퍼레이드·우리가락 풍물체험·머드마임 캐릭터 퍼포먼스 등 16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밖에 야간행사로는 머드축제 개막공연과 힙합-레이브 파티, 머드 클래식의 밤, 7080 콘서트 등 10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식 당일에는 대천해수욕장 바다에서 하늘로 붉은 불꽃송이가 피어오르는 환상적인 ‘불꽃판타지쇼’가 펼쳐지며, 공군 특수비행전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 7월 18일(오후 2시)과 19일(오후 4시30분), 20일(낮 12시) 등 3일간 이어진다. 

특히 글로벌 축제로의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머드축제장에서 스페인토마토축제 체험의날이 운영되며, 올해에는 스페인토마토 축제장에서도 보령머드축제 체험행사도 개최돼 세계적인 축제 간 공동 홍보 마케팅도 추진된다.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보령머드는 화장품 가공 전 단계에 사용하는 멸균 처리된 양질의 머드이며, 보령시에서 생산되는 머드는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고 미네랄·게르마늄·벤토나이트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 없이 신나게 놀아볼 수 있는 즐거운 여름휴가를 찾는다면,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피서를 원한다면 보령머드축제를 그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다.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축제장에 도착해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머드셀프마사지장에서 온 몸에 머드를 바른다. 그리고 머드슬라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타면서 신나게 놀면 된다. 

머드를 바르는 순간 미인(美人)이 되고 축제에 참여하게 되면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될 것이고, 저녁이면 대천해수욕장의 석양이 한여름 밤의 황홀감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착안해 머드화장품 개발에 성공한 후 머드제품의 홍보 마케팅 일환으로 지난 1998년 첫 축제를 개최한 이래 머드축제 마니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더 좋아하는 체험형 축제로 인정받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열린 축제에는 외국인 24만 명 등 317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63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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