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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장·소통행정'으로 교육·복지·사람중심 영등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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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장·소통행정'으로 교육·복지·사람중심 영등포 건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8.01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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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난 민선5기 지구 두바퀴가 넘는 10만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며 영등포 구석구석을 돌아봤던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통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삭막한 도시가 옛날의 그 마루와 같은 공동체 도시로 변화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임기가 끝날 즈음 ‘영등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해 현장을 누비며 열정적으로 구정을 이끌고 있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으로부터 민선6기 교육·복지·사람중심의 구정 비전을 들어봤다. 조길형 구청장을 한 마디로 평가하면 ‘현장 구청장’이다. 취임 첫날 31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양평2동 하수관 개량공사 현장 방문이었다. 마른 가뭄이라 하지만 태풍 및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수해의 위험이 현존하는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구청장의 행보다웠다. 변함없는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약속했던 그가 민선6기에는 ‘안전한 도시’와 ‘생태복원을 통한 환경도시’, 그리고 ‘공교육의 정상화’를 주요 사업목표로 내걸었다. 

●사람중심 안전도시 

주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사고의 여파 등 모든 국민들께서 안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뭐든 빨리빨리 하던 우리 국민들에게 빨리 보다 원칙을 지키게 만드는 계기가 돼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구는 각종 현장 및 공사와 관련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구민들께서 마음 놓고 생활 할 수 있도록 구청장 직속 ‘현장행정지원팀’을 신설해 현장을 현미경 보듯이 꼼꼼히 챙기겠다. 담당부서 전수검사와 간부 현장순찰, 그리고 구청장 현장행정을 통해 현장에 일어나는 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겠으며 피치 못할 건축재난 사고에 초동대응을 위해 공무원·민간전문가·중장비·유관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세이포(SAFOUR:SAFE+FOUR)를 구성해 초기에 즉시 대응 하도록 하겠다. 또한 CCTV를 확충해 향후 3년 이내 CCTV없는 보호구역 ZERO화를 달성하겠다. 다중이용시설 및 어르신·장애인·노약자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구민감사관제를 철저히 지켜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명품 교육도시’ 

학력신장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인성도 겸비하는 전인적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안전시설물 확충, CCTV 확대 설치, 학교폭력상담센터 등을 설치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진로직업센터, 대입정보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장난간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복지복합타운을 조성해 영등포구의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 또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해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들을 지원함으로 안정적인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신길동 청소년 문화의집 별관을 리모델링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센터를 발족,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낙후된 학교환경을 개선해 ‘냉골, 찜통교실’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평생교육 환경을 위해 평생교육센터 설치, 여의도 디지털도서관 건립, 4080도시락 학교 및 키즈앤키즈 직업체험교육장을 설치하여 남녀노소 구민 모두 교육의 혜택을 받는 영등포로 만들겠다. 

●‘아름다운 나눔도시’ 

어르신복지카드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병의원, 치과, 목욕탕 등을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구립경로당 중 일부를 어르신복지센터로 기능 강화하고 국내최초 치매전문 주야간보호시설(데이케어센터)을 설치해 이 나라를 만들고 지키신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영유아를 위한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하고 보건소를 찾고 싶으나 시간이 없어 오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주말보건소를 운영함으로써 공공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악계층을 위해 주민주치의제를 도입해 꾸준한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증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관리 사업을 지속추진하고, 당뇨관리 교실 등을 운영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고자 한다.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 생각한다. 은퇴 후 경제생활을 위한 구립 전직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재취업·창업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겠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 

혐오시설로 인식돼 방치된 쓰레기 적환장을 연못, 텃밭, 사육장, 북카페, 재활용 선별장이 있는 자원순환센터로 변모시켰다. 냄새나던 양평유수지는 연꽃이 피고 모내기, 벼베기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저류조 설치 및 운동장 조성으로 더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 유일하게 산이 없는 자치구다보니 주민들께서 쉴 만한 녹색공간이 아직은 부족하다. 당산동과 샛강공원 연결로를 설치해 샛강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남부도로사업소 및 병무청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 특히 문래동 공공용지를 서남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해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과 같은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래·문래!’ 축제로 대표되는 문래예술창작촌의 활성화를 위해 안내센터를 만들고 환경을 개선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단지로 키워 나가겠으며 문래예술창작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영등포구 구석구석 문화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들겠다.

●지역경제 발전 

영등포구 면적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준공업지역을 해제 또는 발전시켜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 보고자 한다. 준공업지역 발전계획을 조정해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함으로 산업, 문화, 역사 관광이 융합된 최첨단복합단지로 키워 나가겠다. 사업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주민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진하겠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간 이견으로 지지부진한 남서울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소형주택 건립비율을 늘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대림2동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여 주민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겠다. 또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 사회경제적 기업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겠으며 기업희망드림창구를 설치해 중소영세기업의 해외 마케팅, 소상공인 경영 실무교육, 규제개혁을 통한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적극 지원해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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