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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일상 스트레스 잊고 '힐링의 고장' 보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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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일상 스트레스 잊고 '힐링의 고장' 보령으로"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05.01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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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지금 핫플레이스]
'힐링의 고장' 보령

가족의 달이면서 여행하기 좋은 계절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관광주간과 함께 학교에서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를 활용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단기방학이 실시된다. 단기방학이 실시되는 5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산과 바다가 푸르른 충남 보령에서의 가족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29일 보령시에 따르면 서해의 중심에 있는 보령은 바다와 접하고 있어 싱싱한 봄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여행으로도 좋지만 주변에 휴양림과 다양한 문화유산도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 제격이다. 

특히 보령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에서 2시간대면 도착할 수 있고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유명한 해수욕장과 크고 작은 섬, 서해 명산인 오서산과 성주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보령에는 여러 명소 중에서도 보령8경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만족도가 높은 코스다. 보령 1경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 편백나무 숲이 있어 피톤치드로 샤워할 수 있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보령 댐’, 가고 싶은 섬 ‘외연도’, 충청수영성이 있는 ‘오천항’, 기암절벽의 비경이 있는 ‘죽도’, 서해의 등대 ‘오서산’ 등 모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푸른 바다 + 싱싱한 해산물로 ‘일상피로 싹∼’, 익스트림 레저와 역사유적지 관광은 ‘덤’ 동양최대 패각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의 봄 바다는 서해바다에서 보기 드물게 동해와 같은 푸른바다를 볼 수 있다. 3.5km 길이의 넓은 백사장에 보는 푸른바다는 일상에서의 피로를 풀기 제격이다. 대천해수욕장에는 52m높이에서 바다 위를 활강하는 짜릿한 익스트림레저 ‘짚트랙’을 즐길 수 있으며 한화리조트에서는 착시체험테마파크를 체험하고 싱싱한 회와 감칠맛 나는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다. 관광주간에 짚트랙과 착시체험테마파크에서는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항에서는 봄 꽃게가 제철이다. 5~6월에 잡히는 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1년 중 가장 맛이 좋다. 전국 키조개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오천항에는 보령8미인 간재미무침과 키조개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였던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과 바다와 접한 곳에 있어 가장 아름답다는 카톨릭 순교지 ‘갈매못성지’ 등 보령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녹음 짙은 성주산자연휴양림서 ‘산책’, 물오른 보령 댐에서 ‘드라이브’ 편백나무 숲이 있어 힐링의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 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짙은 녹음으로 갈아입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휴양림입구에는 캠핑장이 잘 갖춰져 있어 캠핑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함께하기 안성맞춤이며 성주산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오석에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어 시를 읽으며 산책하기 제격이다. 특히 40~50여 년 된 편백나무 숲도 조성되어 있어 이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정돈할 수 있다. 주변에는 국보8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가 있는 성주사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석탄박물관, 다양한 돌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원인 개화예술공원 등이 있다. 봄비로 댐 수위가 올라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보령댐 60리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하다. 보령댐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60리길에는 푸른 호수와 함께 아미산·양각산의 녹음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 제격이다. 주변에는 애향의집과 통나무 커피숍, 금강암 등이 있다. 

●번잡함을 뭍에 두고 떠나는 보령의 섬 여행 보령은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으로 유인도 15개, 무인도 75개 등 서해안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지고 있어 도심 속 번잡함을 두고 떠나는 섬 여행으로 제격이다. 보령의 섬들은 각기 다른 특성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섬에는 송림과 맑은 해수욕장이 있어 조개 등 해산물을 잡으며 바다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외연도를 비롯해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에는 해안과 소나무 숲을 산책할 수 있는 ‘힐링워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에 간단하게 트래킹하기 적합하다. 섬 여행은 대천항에서 여객선(신안해운 ☎ 041-934-8772)을 이용해 할 수 있으며 날씨와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숙소도 미리 예약하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농촌의 봄 풍경 즐기며 ‘체험과 힐링’ 보령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이 있어 농촌의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간의 정을 쌓는데 안성맞춤이다. 농촌체험마을은 봄나물 캐서 쑥 개떡을 만들어 먹는 ‘쌈지촌마을’을 비롯해 오토캠핑장이 있는 ‘토정마을’, 농촌체험과 갯벌체험을 겸할 수 있는 ‘방자구이마을’, 농촌체험과 은행가공체험을 할 수 있는 ‘은행마을’이 있다. 이밖에도 보령의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섬 둘레를 여행하는 유람선관광(대천유람선 ☎ 041-934-6896)과 국내 최대 화력발전 단지 보령화력본부 내에는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에너지월드(☎ 070-7511-2211~2)’,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을 개조해 만들은 ‘대천레일바이크(☎ 041-936-4100)’, 봄 하늘을 날아볼 수 있는 ‘보령 패러글라이딩(정태팔 사무국장 ☎ 010-5433-7545)’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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