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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원지역 댐 주변 주민 건강·교육걱정 등 해소 ‘행복한 삶’ 이바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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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원지역 댐 주변 주민 건강·교육걱정 등 해소 ‘행복한 삶’ 이바지할 것”
  • 이일영기자
  • 승인 2014.10.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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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 강원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윤병훈)는 지난 1990년부터 댐 주변지역 주민지원 사업을 펼쳐오다 댐 준공 이후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오고 있다. 하지만 댐 건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가려져 댐 주변지역 지원 서업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지역사회의 인지도가 낮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루어진 K-water의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댐의 또 다른 가치와 역할을 돼새겨보고자 한다.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은 크게 ‘지역주민 소득증대, 생활기반 조성, 주민생활지원 육영사업’으로 구성돼며, 2014년 사업 규모는 총 73억여원으로 댐 주변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한 K-water 강원지역본부의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봄으로써 우리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K-water 강원지역본부에서는 ‘소양강댐, 횡성댐, 평화의댐’등 주변 9곳의 시·군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강원지역본부는 댐 주변지역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소양강댐 효나눔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건강검진, 의료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영어강사지원 영어캠프 실시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인재 육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지역본부는 댐 주변지역 소득증대 및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2013년까지 강원지역본부 지원 사업 규모는 총 572억 원으로 댐 주변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노인복지, 주민건강관리 증진사업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에 위치한 소양강댐 효나눔복지센터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2009년 9월 건립했다. 센터에는 교양·취미교실과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실, 경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효나눔복지센터의 연간 이용인원은 2013년 8만 6000여 명에 이르며 소양강댐 주변지역의 가장 대표적 농촌지역의 복지허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이렇듯 많은 인원이 이용하다보니 지역사회 후원자도 개인과 단체를 합쳐 225명에 이른다. 

또한 K-water에서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중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사업은 바로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이다. 기초검진항목 이외에 개인적으로 비용부담이 큰 각종 암검사, 내시경, CT검진 등을 검진전문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종합검진을 통해 위중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년 소양강댐과 평화의댐 주민 11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검진을 통해 갑상선 암 등 중증질환을 11건이나 조기에 발견해 완치 할수 있었다. 

소양강댐 관리단 에서는 친환경 귀리단지 조성사업도 시행해 무농약 무비료의 친환경 귀리경작을 지원해 지역경제 수익창출 및 수질 ·수생태계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재 관광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확대(노인분야)’ 정책에 부응하고 댐 주변지역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댐 주변지역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마을 환경정화, 급식도우미 등의 활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댐 주변지역, 교육 걱정 없다 

원어민 강사와의 영어회화 수업, 도시의 어느 학원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댐 주변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댐 주변 육영사업의 하나로 댐 주변 지역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원어민강사가 참여해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방학 때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가 진행된다. 영어권 국가와 비슷한 환경에서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외국어에 대한 실력과 자신감을 쌓는다.  

캠프 기간 중에는 영어학습 점검 및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이 대회 수상자는 K-water 본사에서 주최하는 전국 댐 주변 초등학생 영어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영어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강원지역본부에서는 평화의댐 주변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 학습 공부방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 학생들의 학습능력 증대와 농번기 주민들의 자녀 보살핌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인재로 육성하고자 장학사업도 매년 수행하고 있는데, 작년에만도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장학금과 급식비 지원을 받았다.  

K-water 강원지역본부 윤병훈 본부장은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강원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사업을 개발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희 강원지역본부에서는 댐 주변지역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더욱 발전돼어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당 주민들과 관할지자체의 의견들을 경청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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