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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동북아 최고' 꽃축제 고양서 활짝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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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동북아 최고' 꽃축제 고양서 활짝 피어난다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15.03.19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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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5월10일 고양시 호수공원
다양한 테마 정원…오감이 행복한 꽃 문화축제

[전국은 지금 - 축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2015년 대한민국 광복70주년을 맞아 봄의 전령사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평화 통일의 희망을 담아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내달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해마다 새로운 전시 연출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최고의 꽃축제로 성장해 온 고양꽃박람회는 올해 또 한번의 커다란 변신을 시도한다. 

35개국 320여 개의 화훼 관련 기관 및 우수 업체가 참가해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화훼류와 신상품을 선보이는 ‘세계화훼교류관’은 기존의 화병 전시에서 벗어나 테마가 있는 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이 참여해 이색적인 각국의 실내·외 정원문화를 선보이는 ‘탐험가의 정원’, 사무실 인테리어, 거리조경, 웨딩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존’, 대한민국 화훼관련 기관의 빛나는 연구실적을 보여주는 ‘원예가의 실험실’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구성된 쇼륨(Show Room) 형태의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 

2013년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알려진 타이타니움을 시작으로 2014년 세계에서 꽃잎이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 2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자이언트장미, 일곱 색깔 무지개 빛 ‘레인보우 튤립’까지 쉽게 볼수 없는 희귀 식물을 전시해 언론과 관람객의 집중 관심을 받은 바 있는 꽃박람회는 올해도 새로운 아이템을 전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이 닿으면 꽃잎이 투명으로 변하는 수정꽃, 100년에 한번 꽃이 피며 안데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푸야라이몬디, 목피갈이로 아름답고 신비한 색을 가진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등 2015고양국제꽃박람회의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희귀 식물의 전시를 위해 세계 각국과 긴밀히 협력 추진 중이다. 

●행복과 희망 품은 꽃 누리…다양한 테마 정원 선보여 

역대 최고의 품격 높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연출 공법을 도입한 ‘고양 신한류 합창관’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 화려한 꽃과 평화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피어나는 8m 높이의 초대형 멀티미디어 타워를 중심으로 통일염원, 사랑, 결혼, 건강 등 행복의 키워드를 아름다운 꽃으로 표현하는 환상적인 꽃의 신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화 통일 특별관’에서는 북한 야생화 등 화훼류와 사진·영상을 전시하고 탈북 안내원이 직접 관람객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올해 야외 정원은 관람객이 꽃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주제 정원인 ‘평화누리 정원’은 2015평화통일특별시를 선포한 고양시의 비전과 미래 가치를 표현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통일 중심의 도시를 연출한다.엄마 품속 같은 아늑한 공간 ‘행복둥지정원’에서는 클래식 문화 예술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져 꽃향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일산 호수공원의 명소 메타세콰이어 길은 꽃 터널과 아치로 단장하여 동화 속 산책길로 변신하며 ‘속삭임정원’에서는 아기자기한 정원과 예술 조각 작품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진다.또한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개구쟁이 정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소통할 수 있는 ‘오손도손 정원’, 시골 풍경을 재현한 ‘오솔길 향수 정원’ 등 전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원을 준비한다. 

이밖에 러버캣 가족정원, 둘이 하나로 정원, 모자이크컬처정원, 2015코리아가든쇼, 도시농업 정원 등 눈을 뗄 수 없는 꽃 세상을 계획하고 있다. 

●오감이 행복한 꽃 문화 축제 

신한류 합창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공연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댄스, 난타 등 흥겨움이 가득한 공연이 펼쳐지는 호반무대, 잔잔한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는 행복무대를 비롯해 행사장 어디에서나 즐거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행사기간동안 약 300회 이상의 다양한 장르 공연과 퍼레이드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꽃박람회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꽃배 체험, 화훼 소품 만들기, 전통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SNS 사진 콘테스트,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 전국 알리미(SNS, 블로그)콘테스트 등 온라인 이벤트도 어느 해 보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화훼 판매장,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훼 문화 체험장, 고양시를 대표하는 고양시 브랜드 상품관과 꽃박람회가 개발한 화훼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하는 코코브랜드관도 마련된다.  

24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람객을 위한 최상의 편안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15만㎡의 넓은 박람회장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최적화하고 휴게·휴식 공간과 관람객 서비스 시설을 확충했다. 

행사장 인근에 1만 200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전용 승하차장을 마련했다.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 편의시설에서는 자원봉사자, 꽃 해설사, 관광 해설사 등 미소천사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꽃의 도시 고양시를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연계 관광도 추천한다.꽃박람회와 고양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고양 시티투어를 활용하면 고양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031-908-7750~4)로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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