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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음주단속 이해하고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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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음주단속 이해하고 협조해야
  • 함형욱 <강원 강릉경찰서 남부지구대 경사>
  • 승인 2014.01.05 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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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여느해보다 강화된 음주단속으로 심야시간대는 물론 아침 출근시간때까지 차량들이 도로에 길게 늘어서곤 한다. 일부 시민들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음주단속에 대해 짜증을 내거나 불만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음주운전자가 야기하는 교통사고로 인해 본인도 뜻하지 않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면 경찰의 음주단속에 대해 널리 이해하고 협조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침 출근시간 때까지 단속을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전일 마신 술이 조금이라도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은 음주운전이 분명하기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 이전부터 많이 봐왔듯이 음주운전 사고는 인명피해사고로 이어져 왔고 특히 연말연시 빠지지 않는 뉴스거리로 등장해 온 것이 사실이기에 운전자들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 경찰의 단속으로 근절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 운전자들도 연말연시 술자리를 피하기는 곤란하더라도 음주운전만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술자리에 가기 전에는 가급적 미리 차량을 세워두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을 경우엔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해야 한다. 또한 다음날 숙취가 남아 있을 경우 설마하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기보단 다른 수단으로 출근하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경찰의 강화된 음주단속이 시행중에 있지만 운전자 스스로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단속에 적발된 갖은 행태의 음주운전자 모습과 끔찍한 음주교통사고의 폐해사례가 더 이상 뉴스에 소개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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