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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전신주로 인한 교통사고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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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전신주로 인한 교통사고 없길…
  • 박성철 <경기 포천경찰서 경사>
  • 승인 2014.01.1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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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갑오년 청마의 새해가 밝았다. 청마는 진취적이고 활달하다는 의미로 해석돼서 그런지 서양에서는 행운과 행복을 가져준다는 유니콘에 비유하기도 했다. 장수와 성공을 상징하는 말의 해 2014년에는 정말 평안한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천시가 지난해에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 37명 가운데 전신주에 충격 발생한 교통사망자가 8명으로 21.6%를 차지를 했다. 이에 따른 전신주 대부분이 도로변에 설치돼 있어 커브길 위험구간을 지나면 돌발적인 사항이 부디치게 될 때 도로를 이탈 충돌하는 것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8명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충격사망 한데 비해 이중 5명(62.5%)이 겨울철 눈길에 미끄러져 발생 나머지 동물 출현 등 돌발적인 상황에서 발생된 상항이다. 이 또한 겨울철 눈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작업도 하지만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단단한 전신주로 하여금 충격 대부분이 중상 이상의 피해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에대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전신주 앞과 그 주변에 방호 울타리는 눈에 잘 띄는 야광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에 관해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매년 전신주로 하여금 교통 사망사고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데도 대체적으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설치가 미비된 상태다. 특히 전신주 설치는 공익을 위한 사업임에는 틀림 없다. 국민들이 전신주로 하여금 전기를 공급받아 캄캄한 밤을 밝게 보낼 수 있으며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편안하게 안방에서 수많은 정보를 받아 보기도 한다. 전신주는 사람에게 주는 좋은 혜택은 이렇듯 분명 선과 악이 존재하듯 전신주가 그러한가 보다.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전신주로 하여금 그렇게 너그럽지 못해 때론 생명을 앗아 가기도 한다. 저는 이글을 통해 사람을 살리자는 뜻이며 지금까지 별 일 아닌 것처럼 수동적으로 반응했다면 이젠 활기를 불어 넣어 진가를 한 번 발휘해 보자. 내 가족 내 동료가 위험한 도로가 아닌 안전한 도로를 운전하도록 도로관리기관 및 한국전력 등 해당기관에서 좀 더 내실 있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새해가 밝았지만 아직 바람이 차고 기온도 낮은 추운 겨울이다. 포천은 어느지역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며 이 또한 노면이 결빙돼 미끄러워질 위험한 지역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하는 사람들이 정말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는 만들어줘야 한다. 특히 관계 당국에서는 위험한 전신주가 도로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원거리로 이설하고 지중화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현실이 그럴 수 없다면 전신주를 충격하더라도 그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놓아야 한다. 처음처럼…이라는 시 구절이 생각난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한다는 말도 생각난다. 첫 인상이 좋아야한다는 말도 그렇다. 2014년 첫 날이 밝았고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 도로를 운전하는 사람이 내 가족이라고 한번 더 생각해 더 이상 우리 가족이 도로에서 전신주로 하여금 생명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도로관리청과 한국전력 양 기관에서 정성을 다해 움직여야 한다. 새해에는 전신주로 인해 교통사고가 한건도 없는 소망이 청마처럼 뛰어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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