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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13억 중국인 ‘새로운 관광관문’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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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13억 중국인 ‘새로운 관광관문’으로 우뚝
  • 태안/윤병도기자
  • 승인 2015.08.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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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중국 10개 언론사 기자단 대거 방문…관광홍보 전기 마련
내년 대산항-중국 용안항 국제여객선 취항 대비 관광자원 탐방 실시

 태안반도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여행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인들이 태안반도를 직접 방문해 관광자원 홍보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중국신문, 법제일보 등 중국 10개 언론사 14명의 중국 기자단은 21일부터 이틀간 태안군과 서산시를 방문해 태안반도의 관광자원과 투자여건을 살펴보는 탐방을 실시한다.
 
 한-중 부동산개발교류협의회(사무국장 권태원)가 주관하는 이번 방문행사는 중국인들에게 태안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대산항의 중국 여객선 취항 계획을 적극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무려 10개 언론사에 이르는 중국 기자단의 탐방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군은 특히 향후 대산항-중국 용안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응해 중국과 인접한 태안반도의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이번 기자단 방문이 중국 언론사의 홍보를 통한 관광객 및 사업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관광자원 및 투자여건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한서대와 협의해 태안반도 투어를 위한 경비행기를 준비하고 중국어판 군 홍보 자료를 제공하는 등 기자단의 이번 탐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기자단은 21일 태안군청 도착 후 한상기 군수와 함께 기업도시와 한서대,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천리포 수목원 등을 둘러보며 태안군의 주요 관광자원 탐방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며 22일에는 서산시로 이동해 내년 말 개항 예정인 대산여객터미널 공사현장과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월부터 대산항 및 중국 용안항에 태안군 홍보관을 설치하는 내용의 협의를 갖고 향후 ‘해양정책협의회’ 구성 시 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그동안 대산항 여객터미널 조성에 적극 대응해 군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또한 앞으로 ▲중국 관광객의 성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인프라 구축 ▲각 사업주체와의 상호 관광교류 협약 체결을 통한 관광설명회와 팸투어 실시 ▲전문가이드 및 전담여행사 선정 ▲중국인 전용 숙박시설 선정 및 리모델링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장기적으로 서해 중부권 최고의 국제 해양관광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기자단 방문을 통해 중국에 태안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림으로써 중국 관광객과 사업자 유치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대산항 여객터미널 개항 시 태안반도가 새로운 관광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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