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축제] 얼쑤~전통·현대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판
상태바
[축제] 얼쑤~전통·현대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판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5.08.25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7일 개막...웃음과 감동의 한마당

[전국은 지금 - 축제]
제1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제1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7일 개막놀이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전남 목포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와 오거리 등에서 나흘동안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용호상박 개막놀이로 문을 연다. 남사당줄꾼 권원태의 신명난 줄타기로 마당판을 잡으면 시민이 한달동안 직접 제작한 용과 호랑이 대형상징물을 어깨에 메고 출발한다. 길놀이행렬 중에는 댄스, 무예,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용호상박 개막놀이는 한국전통놀이인 차전놀이, 고싸움 같이 전통동채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유달산 설화를 모티브로 유달산은 호랑이를 상징하고 삼학도는 용을 상징화해 지역화합과 발전을 취지로 서로 대립하고 화해하는 집단적 싸움과정을 담아낸다.

개막놀이는 용호무예단의 화려한 액션이 선보이고 참여시민들이 용과 호랑이로 나뉘어 신나는 댄스로 대립과 화해를 표현한다. 참여시민들은 대나무로 만든 용호깃대풍선을 서로 터뜨려 승자를 가려 즐거운 난장을 마련하고 스펙터클한 불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올해 개막놀이에 참여하는 출연진은 권원태연희단을 비롯해 극단갯돌, 대형로봇 퍼포먼스, 통미분장 바디페인팅, 부토춤, 전문댄스팀, 아띠인형극단, 시민제작워크샵단, 자원봉사단, 만호산정삼향동 풍물패, 학생연극동아리, SNS시민동호모임 등 총 3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출연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개막놀이는 온라인에서 축제 열기를 모으기 위해 획기적이고 신선한 아이템을 창안했다. 시민들을 개막놀이로 불러들이기 위해 카카오, 페이스북 등 SNS 용호춤 동영상을 배포했다. 개막 전에 미리 춤을 익히게 한 후, 개막날 댄스타임 때 출연해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펼치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아프리카, 미국, 뉴질랜드, 라오스 등 세계 9개국 13팀의 해외공연을 비롯해 국내유명공연, 예향남도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총 80여 공연과 행사로 도시한복판에서 흥겨운 힐링의 자리를 마련한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화사업 대표공연예술제로 2년연속 선정 및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역과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