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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설악 접경지역 주민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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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설악 접경지역 주민 대규모 시위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5.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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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공약사항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건설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펼치기로 하는 등 반발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은 최근 정부의 행태를 보면 울분이 치솟는다면서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무산시키려는 정부의 의도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를 저지키 위해 총력을 다해 강력한 대정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단달 이어 2차로 설악 접경지역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반드시 조기착공에 나서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
 해당 지역인 속초화천양구인제 주민 2000여명은 1일 정부 세종청사앞에서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
 이날 윤광훈 속초시 번영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정부 불신 분위기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속초지역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20여명은 이날 삭발 투혼을 감행한다”고 밝혔다.
 또 윤 회장은 “최근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전적으로 설악·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완전히 배제시키려는 정부 의도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속초화천양구인제 4개시군 번영회장 및 사회단체협의회장들은 이날 국무총리 면담을 요청하고 공동건의문과 10만인 주민서명부를 전달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착공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춘천∼속초 철도 대안노선 활성화 연구용역보고회에서 비용편익(B/C)이 경제성이 높은 1에 근접한 0.97로 발표해 주민들은 기획재정부도 같은 결과로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과 대통령 공약사항이란 점을 공동건의문을 통해 밝히고 이번엔 반드시 조기착공에 나서겠다는 정부의 답변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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