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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가을향 머금은 명품 금강송 송이 만나자! 송이의 본고장 울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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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가을향 머금은 명품 금강송 송이 만나자! 송이의 본고장 울진으로
  • 울진/ 장성중기자
  • 승인 2015.09.17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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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지금 축제]
‘제13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푸르른 가을 하늘과 쪽빛 동해바다의 물결을 배경으로 ‘명품 송이’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제13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울진 엑스포 공원에서 펼쳐진다.
품질 좋고 맛 좋은 송이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정자연 울진 금강송 숲과 왕피천 은어 길을 걸으며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별 할인행사로 울진의 명승지를 ‘할인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혜택까지 있어 제13회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는 가을 최고의 명품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울진 금강송 숲에서 ‘명품 송이’를 만나자
울진군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울창한 울진 금강송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금강송은 줄기가 수직으로 곧고 지면에서 큰 나뭇가지까지의 높이가 높다.
줄기의 중, 상단부는 껍질이 얇고 붉은색을 띄며 일부는 회갈색에 거북등무늬로 갈라진다.
나무속의 심재는 짙은 황갈색이며 나이테가 일반 소나무에 비해 3배나 촘촘해 뒤틀림이 적고 강도가 높고 쉽게 썩지 않는다.
바로 이 때문에 예로부터 울진 금강송은 궁궐용 건축재로 사용됐다.
600년이 넘은 봉정사 극락전이나 경복궁에 사용된 금강송만 보아도 그 품질을 알 수 있는데 이 자재들은 지금이라도 다시 전축용 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명품’ 소나무 숲에서는 ‘명품 송이’가 자란다.
금강송 숲에서 생산되는 송이는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며 ‘동국여지승람’에 울진이 송이 산지로 기록돼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울진 금강송 송이는 싱싱한 소나무와 화강암과 편마암, 석회암이 풍화된 토질인 마사토에서 생산돼 타 지역의 송이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할 뿐 아니라 저장성이 강한데다 향과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국내산 중에서 일본이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에는 송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울진 금강송 송이 직판장’이 운영되며 즉석경매를 통해 송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울진 금강송 송이 즉석 경매’의 기회도 있어 박스경매와 깜짝 세일 등 ‘대박의 기회’도 주어진다.

▲신비로운 명품 송이 채취 체험
울진 금강송 송이가 자라는 모습을 산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채취할 수 있는 기회는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가 주는 가장 큰 기쁨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울진 금강송 송이를 채취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준다.
송이 산지에서 자연산 송이를 채취하고 송이 국수를 먹는 체험이며,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고 접수는 이달 23일까지이며, 울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ulj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백로에서 10월 중순까지 산지 7~8부 능선에서, 그것도 20~50년 된 남향 소나무 아래 솔잎이 쌓인 푸석푸석한 땅에서 자라는 송이는 낮 기온 26도를 넘지 않고 밤 기온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까다로운 조건에서만 자라는 귀한 버섯인 만큼 채취할 때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울진 금강송 군락지 숲 탐방&왕피천은어길 탐방
우리의 다음 가구를 위해 아끼고 보존해야 할 곳 중 하나인 울진군 ‘금강송 숲’은 200년에서 300년 수령을 가진 금강송 8만여 그루가 자라는 소나무 원시림이다.
탁월한 목재자원이기도 한 금강송은 우수한 산림 유전자원이자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이다.
금강송은 키가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곧고 바르며, 수직으로 땅을 짚고 선 모양이 여간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수령이 높은 소나무들이 긴 가지를 어깨동무하듯 늘어선 소나무 숲은 그 풍경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빽빽하게 들어선 금강송 사이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숲을 오가는 사람들에게는 여유롭고 행복한 트레킹 기회를 선물한다.
축제기간 중 10월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금강송 군락지를 걸어가는 숲길탐방이 진행된다.
1일 1회 실시하며, 1회 참가인원은 40명이고 참가비는 점심식사비용으로 1인 6000원이다.
이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원시적 경관과 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을 은어가 회귀하는 물길을 따라 걷는 왕피천 은어길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내달 2일과 3일 2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수로와 숲길, 데크길을 걷는 체험으로 울진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 홈페이지(www.wangpiecotour.com)에서 별도로 예약을 받는다.
신청 마감은 이달 23일까지다.

▲현장 송이공판 시연&송이 무료시식의 기회
올해는 송이축제 현장에서 생산자가 채취해 온 송이 공판과정을 시연하고 공판된 송이는 관광객을 상대로 20~30% 저렴하게 즉석에서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송이공판도 즐기고,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송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에는 무료시식의 기회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울진 금강송 송이를 맛볼 수 있도록 매일 무료시식의 기회가 열려 있다.
송이 비빔밥, 송이빵, 송이국 등 다양한 맛의 송이를 맛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요리용 송이를 30~50%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기간 울진 관광도 ‘특별할인’
축제기간 중에는 울진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특별할인행사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송이축제 기간 중 성류굴과 불영사, 덕구,백암온천, 엑스포(통합료)는 50%를, 민물고기연구센터는 3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농특산물 직판장은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지하 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에서는 땅 속의 비경을 만날 수 있고 ‘관동팔경’인 월송정과 망양정에서는 역사를 거쳐 오며 재확인되는 울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선비들의 풍류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은 여행의 피로를 씻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안겨준다.
울진의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명품 여행코스로 가을 추억여행을 계획해 본다면 가족과 연인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여행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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