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임춘대)는 제233회 임시회에서 9명의 의원이 구정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벌이고 박춘희 송파구청장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먼저 최윤순의원(사선거구-오금동, 가락본동 출신)이 질문한 ‘야외 운동기구에 대한 관리부서의 통합지정 및 야외 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규정 제정 필요성’에 대하여 박춘희 구청장은 “의원님의 의견에 공감하며, 관내 야외 운동기구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생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운동기구 관리 규정을 연내에 수립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나봉숙의원(자선거구-거여1동, 마천1·2동 출신)은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관내 행사 시 야당소속 인사에게 축사를 주지말라는 지시를 받거나 이런 지침을 집행부와 동장 또는 예하 단체장에게 시달했는지” 등을 묻자, 박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의전편람 등을 근거로 각종 행사시 지켜야 할 의전절차에 대한 매뉴얼을 전 부서와 동에 시달한 바 있으나 특정 인사나 정당에 대한 의전에 차별을 두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거나 전달한 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자의원(마선거구-삼전동, 잠실3동 출신)이 질문한 ‘삼전근린공원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방안’에 대해서 박 구청장은 “의원님의 제안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으나,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은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및 대규모 건설비용 소요에 따른 재원확보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광의원(가선거구-풍납1·2동, 잠실4·6동 출신)이 질문한 ‘관광특구 중심의 관광벨트화’에 대해 박 구청장은 “구 전체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송파관광발전의 핵심이며 이를 위해 특구를 중심으로 감춰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정인의원(사선거구-오금동, 가락본동 출신)은 시설관리공단 인사와 운영, 이배철의원(나선거구-방이2동, 오륜동 출신)은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김상채의원(바선거구-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 출신)은 석촌동주민센터 청사 신축 건물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 박재현의원(다선거구-방이1동, 송파1·2동 출신)은 기금의 방만한 운용을 삼가고 기금관리와 운용의 계획성 강화, 박인섭의원(아선거구-가락2동, 문정1동 출신)은 불법현수막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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