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스포츠단 소속 곽동한(23. 하이원) 선수가 한국 남자 유도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지난 5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2015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곽선수는 전경기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곽선수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5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90kg에서 우승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하며 7일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하이원스포츠단은 올해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세계랭킹 6위에 있던 곽선수를 지난 1월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곽선수는 하이원에 둥지를 틀고 최광현, 김주진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곽선수는 국제대회에서 거둔 42승 가운데 절반이 한판승일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기술이 강점이며 같은 체급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 팔다리가 길어 잡기싸움에 능하고 훈련 태도까지 성실해 내년에 열릴 브라질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하이원스포츠단 곽동한선수는“세계랭킹 1위라는 현실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브라질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꼭 따서 성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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