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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오르는 100km '울트라 트레일' 14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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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오르는 100km '울트라 트레일' 14일 스타트
  • 제주/현세하기자
  • 승인 2015.1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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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는 100㎞ ‘트레일 러닝’경기인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Terrex Ultra Trail Mt. Halla/UTMH 2015)이 14∼15일 열린다.


트레일 러닝이란 시골길, 오솔길, 산길 등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린다는 러닝(Running)의 합성어다. 울트라 트레일은 트레일 러닝과 울트라마라톤이 결합한 100㎞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스포츠다.

 

테렉스는 타이틀 스폰서인 아디다스의 상품 이름이다. 사단법인 대한트레일런협회는 전문 트레일 러너들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대회 코스와 유사한 100㎞ 백록코스를 설계했다.


서귀포시 돈내코유원지에서 출발해 516도로 둘레길 교차점을 거쳐 성판악 코스로 백록담까지 갔다온 뒤 관음사 탐방로 입구, 무수천, 돌오름 입구, 무오법정사를 돌아오는 코스다. 잠을 자지 않고 20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이 코스에는 마라톤 풀 코스를 1회 이상 완주한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코스에 설치한 7개의 체크 포인트를 정해진 시간에 통과해야 실격되지 않는다. 결승선은 출발 후 28시간 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이 코스 완주자는 세계적인 울트라 트레일 대회 참가 자격 포인트 3점을 획득하게 된다. 신체가 건강한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36㎞의 영실코스도 마련했다. 돈내코 유원지에서 출발해 서귀포시 충혼묘지 삼거리, 평궤굴, 남벽통제소, 윗세오름대피소, 영실기암, 무오법정사, 시오름, 남성대대피소를 돌아오도록 설계했다.


일반인을 위한 솔오름을 돌아오는 7㎞ 코스도 준비했다. 백록코스와 영실코스는 14일 오전 8시에, 솔오름코스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각각 출발한다. 코스별 참가비는 12만원, 6만원, 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아디다스 아웃도어 티셔츠와 파우치, 플렉스파워 리커버리크림, 마운트발 트레일용품 클리너와 탈취제, 대웅제약 이지덤 밴드세트, 포카리스웨트 음료 등이 지급된다.


보험 가입과 기념품 제공을 위해 참가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또는 여권번호, 성별, 연락처를 제공해야 한다. 동아오츠카, 플렉스파워, 마운트발, 대웅제약, 마이그란트,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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