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상업용 및 공공용 등 불법현수막 정비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력 대응한다.
구는 공공기관 게시한 현수막의 경우 공익성이라는 미명 하에 주요지점에 무분별하게 게시돼 정비 형평성 문제 등 애로사항이 많아 공공기관 현수막 정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공공현수막 심의TF를 구성해 공공현수막 사전 심의제를 실시한다. 심의는 사안의 중요도에 따라 본심의와 소심의로 이원화 하고 수강생모집, 공연안내 등은 심의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심의신청 없이 무단으로 게시하거나 허가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부서나 기관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협의대상에서 제외하는 페널티를 부여한다.
또 불법 분양현수막이 아르바이트 고용을 통한 게릴라식 설치로 정비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인력을 보강하고, 매주 금요일을 공공현수막 정비의 날로 지정해 심의받지 않은 현수막과 홍보기간 경과된 현수막을 즉시 정비하는 등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구청정문 및 분수대 주변은 ‘현수막 제로존(zone)’으로 지정해 부착되는 모든 현수막을 즉시 정비한다. 구 청사 주변부터 우선정비를 통해 솔선수범함으로써 불법현수막 근절의지를 표명하고 공신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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