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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희망찬 丙申년 호미곶 힘찬 일출로 '통일의 아침'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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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희망찬 丙申년 호미곶 힘찬 일출로 '통일의 아침' 연다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5.12.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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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제18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 까지 이틀간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새해를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민족의 염원인 통일과 ‘창조도시 포항’을 화두로 전 국민에게 전하는 대잔치로 치러진다고 포항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병신년(원숭이해)을 맞아 열리는 올해 축전에서는 호미곶의 힘찬 일출의 기운으로 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시작되기를 소망하며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창조과학도시에 걸맞게 디지털이 가미된 신개념의 축제로 어느 해보다 뜻 깊고 감동적인 행사를 준비해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지난 2000년 대통령자문 새천년준비위원회의 결정으로 새천년을 맞는 해맞이 국가행사로 선정됐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고장으로 최고의 해맞이의 명소로 각광 받는 포항의 대표적 관광지다. 

먼저 2015년을 마무리하는 전야행사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가족, 연인, 친구의 소중함과 단합을 위한 얼음조각 경연대회, 젊은층 유입을 위한 버스킹어들의 공연형태인 버스킹 경연대회로 다양한 공연들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게 된다.

이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바램을 담아내는 신년메세지 동영상 상영으로 2015년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망의 2016년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정행사가 진행되는데 희망 2016년 ‘희망 사자성어’가 극적으로 표출되고 디지털 타종식, 디지털 파이어쇼와 함께 새해를 열면 주제인 호미곶의 기운으로 통일의 아침을 열기 위한 통일 퍼포먼스, 통일 대합창과 뮤직불꽃쇼, 호미곶 통일시네마로 이어진다.

새해의 아침 행사는 대북 및 성악으로 한반도의 아침을 깨우고 새해 덕담에 이어 신년축하 창작시를 통해 떠오르는 일출을 영접, 장엄한 새해 일출이 절정을 맞는 순간, 이순신장군의 전술연(국기연)이 창공에서 통일을 지휘하고 108개의 소망의 연이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해아침을 경축하는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이 바다 위를 수 놓는다.

올해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 축전의 백미 ‘1만명 떡국 나눔’ 행사가 7시부터 이루어진다. 떡국 나눔은 밤새도록 정성과 사랑으로 끓인 떡국을 서로 나눠 먹으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재미와 복을 나눠드리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소망의 연만들기,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마당과 가훈 써주기, 그리고 복조리 만들기, 짚공예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들이 준비돼 있다.

호미곶 트릭아트 포토존, 디지털 미디어 통일사진전, 해마다 한해를 돌이켜 보며 본인에게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2016년 ‘호미곶 소망단지’ 타임캡슐이 2015년도 소망단지 개봉과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호미곶의 지형 특성상 강한 바람으로부터 관광객을 보호할 수 있는 대형천막을 이용한 안전하고 따뜻한 방한시설을 설치한다. 행사 구역별 안전요원배치와 소화기 비치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행사 전반의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이밖에도 겨울철 별미 과메기와 지역 특산품 및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행사로 치러져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명소로의 위상에 부족함 없는 축전이 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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