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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 우수기관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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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 우수기관 감사패 수여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12.1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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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성동지사, (주)유니베라, 우리W타워 등 5개 기관 감사패 수여

▲지난 3월 30일 쓰레기함께 줄이기 주민 운동본부 발대식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8일 오후 4시 구청 전략회의실에서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사업 참여 우수기관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한다. 

지역내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전력공사 성동지사, 한양대학교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주)유니베라, 우리W타워 등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최대한 분리배출 함으로써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학교, 공공기관, 기업,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추진됐다. 

사업 참여기관에서는 건물 내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 분리배출 강화, 건물 이용자 대상 분리배출 홍보 등을 실시했고, 그 결과 종량제봉투 발생량이 평균 40% 감소했다.

특히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복지관 행사 시 일회용품 퇴출, 잔반 줄이기 운동, 커피 찌꺼기 식물 비료 재활용, 커피 전문점 일회용컵 화분 재활용, 환경 살리기 공모전 개최 등을 펼쳐왔다. 

쓰레기 제로 마을 사업 참여 이후 건물 내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직원 및 복지관 방문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으로 100ℓ 종량제봉투가 월 120장에서 30장으로 줄어드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다.

우리W타워의 경우 우리은행, 우리P&S, 우리카드 등 우리계열사 3개 업체1,80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형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사무소 측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종량제봉투 발생량이 44%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기호 우리W타워 관리사무소장은 “당초 구청에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을 요청했을 때는 막막했다”며 “쓰레기 발생량을 40% 이상 줄이기까지 관리소 직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분리배출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폐비닐 전용봉투제 시행, 쓰레기 분리배출 동별 야간 점검 실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주민운동본부 운영, 쓰레기 성상 체험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 감량 사업을 추진해 전년 대비 6.5%의 생활쓰레기를 감량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업에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올해 쓰레기 제로 마을 사업 추진 결과 기관의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쓰레기 감량이 가능하다는 확신 아래 내년에는 사업 참여기관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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