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전통시장에 미니소방서 18개소 들어선다
상태바
중랑구, 전통시장에 미니소방서 18개소 들어선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2.23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까지 화재발생에 취약한 전통시장 9곳에 미니소방서 18개소 설치

- 매월 1회 이상 중랑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통로확보 훈련, 고객선 지키기 등 안전 캠페인 병행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5일까지 화재발생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3.3kg 소화기 각 6대가 구비된 미니소방서를 18개소에 설치한다.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와 밀집한 노점상들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연소가 급격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좁은 통로로 소방차량 접근의 어려움과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있어 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초기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시장 상인회와 해당 건물주, 점포주의 협조를 얻어 소화기 6대, 사용방법 안내판을 부착해 비상시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니소방서 설치에 나섰다.

  설치대상은 우림골목시장, 면목골목시장, 동부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사가정시장 등 인정시장 5개소와 태능시장, 제일시장, 묵1동도깨비시장, 동원전통시장 등 무등록시장 4개소로 총 9개의 전통시장이다.

  시장별 2개소씩 총 18개소로, 시장 상인회에서 장소를 추천받아 현장조사 후 시장 상인들이 각 점포별 소화기 비치 외에 공용으로 쉽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내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6곳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원활한 소방차 진입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중랑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통로확보 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고객선 지키기 등 안전 캠페인을 병행한다. 

  금철수 기업지원과장은“이번 미니소방서 설치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앞으로도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안전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 의 : 중랑구청 기업지원과 (☎2094-129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