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포지구 더 이상 문제없다’ 결론…클린경선 기대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여수시장)의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졌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주철현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를 확정했다.
주 예비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수시민들과 고락을 함께 해주신 당원동지들 덕분이다”며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바로 ‘시민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심신청 이후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께서 재심청원에 동참해주셨다. 정치인에게 유권자의 지지와 성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재차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주철현을 선택하면 민주당이 이긴다”며 “여수 시민들과 당원 동지들을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후보는 “우리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해양관광, 해양레저스포츠, 수산업에 해양물류 동북아거점항 육성까지 더해 여수의 신해양시대를 열겠다. 여수전문가 주철현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포지구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이번 결정으로 상포지구가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오늘 이후부터 더 이상 상포지구 문제로 정략적 정치 공세를 제기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후보들에게도 “우리는 촛불정신을 이어 받아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이루어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할 동지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집권여당의 당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제안 드린다”며 깨끗한 경선을 제안했다.
한편, 주철현 예비후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6기 여수시장과 2019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이후 ▲1호 공약으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유치 ▲2호 공약으로 여수항, 해양물류 동북아 거점항 육성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과 여수시가 제안한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 순차적으로 정책과 공약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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