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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음압형 이송장비 32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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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음압형 이송장비 32대 구입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3.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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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일선 소방서 우선 보급...지자체중 전국최고 수준

경기도가 코로나19의 소방대원 2차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음압형 이송장비’ 32대를 사들여 이 중 10대를 일선 소방관서에 우선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머지 22대도 이번주 중 보급된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10대에 32대를 더해 도내 35개 소방서에 42대의 음압형 이송장비를 갖추게 됐다. 이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는 이송장비 도입을 위해 예비비 2억5천344만 원(대당 792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본부는 33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이번 1차 추경예산안에 예산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3,800여만 원을 들여 소방대원의 2차 감염방지에 필수적인 마스크 14만4,000장과 멸균시트 1,320박스 등 방역물품 구매도 지원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같은 장비지원과 별도로 대구·경북지역에 지원을 나간 경기도 소방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위문 물품과 편지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가 예산을 긴급 투입하며 소방재난본부에 코로나19 장비와 물품을 지원한 것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구급대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소방대원의 2차 감염을 철저히 막아 코로나19 대응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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