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아내·아들 흉기 살해 도주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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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아내·아들 흉기 살해 도주범 검거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3.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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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 가장이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4일 오후 5시 50분께 함양군 함양읍 한 빈집 창고에 숨어있던 A씨(56)를 검거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그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아내와 자녀가 머물던 진주시 상평동 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와 자녀를 흉기로 찔렀다.

이 때문에 아내(51)와 중학생 아들(14)이 숨지고 고등학생 딸(16)은 크게 다쳤다. A씨는 곧바로 승용차를 타고 자신의 집이 있는 함양군으로 달아났다.

그는 함양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 들러 승용차와 휴대전화를 버린 후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300여명을 동원해 그를 추적했다. A씨가 숨어 있던 빈집은 그가 사는 함양군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해당 빈집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진주경찰서 형사들이 재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빈집 창고에 은신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야산에서 내려와 빈집에 은신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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