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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연말연시 석면 노출 우려 지역민 ‘석면 건강영향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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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연말연시 석면 노출 우려 지역민 ‘석면 건강영향조사’ 실시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3.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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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이달부터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석면 피해 고위험군 대상 검진

충남도는 도내 석면 피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공동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석면 피해 현황을 분석하고, ‘석면피해 구제법’에 따라 구제급여를 지원하는 등 석면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조사 대상은 총 1000명으로 페석면 광산 주변 주민 등 밀집지역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50세 이상 주민이다.

또 보령·청양·홍성·예산 등 4개 시·군의 폐석면 광산으로부터 반경 2㎞ 이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주민도 해당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차 설문조사를 벌인 뒤 흉부방사선 촬영, 전문의 진찰 등을 전담한다.

1차 검사자 중 의심자에 대해서는 2차로 고해상도 시티(HRCT), 3차 폐기능 및 폐확산능 검사 등 추가 정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과거 석면공장 및 폐석면 광산 인근에 거주한 주민 등 환경성 석면 노출자를 파악하기 위해 명단과 현주소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석면 노출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지속 확대 추진하고, 피해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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