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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역경제 부양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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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역경제 부양 '잰걸음'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20.03.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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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 기업체 지원 초첨
1070억 규모 건설공사 조기발주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3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 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청양지역 상황과 방역활동, 경기부양책을 차례로 설명했다.
 
김 군수는 “군에서는 현재 확진자 없이 접촉자 1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사환자 117명 중 116명 음성, 1명이 검사 중에 있다”면서 “지난 1월 31일 설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원과 민관협력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경기부양책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기업체 및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연계 등을 들었다.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6·7공구 현장사무실 2곳을 유치함으로써 외식업소와 숙박업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가족문화센터, 청양읍 공공임대주택, 정산면 공공임대주택, 청양읍 교월리 고령자복지주택 등 1070억 원 규모의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군내 공설시장 229점포 사용료 70% 감면, 천장호 상가와 휴양림 식당 사용료 감면, 33억 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보전·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군내 기업체에 대해서도 ▲1일 1회 피해현황 및 근로자 건강이상 확인 ▲피해기업체 생산제품 판매전 개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지원 및 구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으로 위기극복을 독려하고 있다.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군내 음식점에서 복지포인트 사용하기,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당직비 지급, 구내식당 휴무로 외식업소 이용 유도, 꽃 소비촉진운동 등을 추진,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해외유입 위험요소 또한 여전히 남아 있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와 철저한 심리방역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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