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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손저림 경추디스크와 오인 진단을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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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손저림 경추디스크와 오인 진단을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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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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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모 인천 바로병원 수부관절센터 원장

손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에서 발생하는 저림증상, 팔꿈치 신경에서 오는 손저림 증상, 그리고 목디스크에서 오는 손저림 증상 모두 비슷한 저림을 동반해 자칫 오인되기가 쉬운 질환이며,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수부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한다.

◆ 손목터널증후군과 목디스크 손저림증상 유사해 진단법을 비교해야

손목터널증후군 손저림 증상과 목디스크 악화로 인해 오는 증상이 유사, 손저림 시 목디스크 수술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법을 잘 구별해야 한다.

첫 번째로 손이 저리면 일반적으로 혈액순환 장애나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하지만, 약지(네 번째 손가락)이나 새끼손가락 쪽에 증상이 있을 시에는 척골신경압박 증후군을 1차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이 질환은 골프선수와 같이 팔꿈치 부위의 충격이나 팔을 자주 쓰는 운동, 그리고 엘보우 통증으로 주사치료가 자주 이루어진 경우, 팔꿈치 관절부근에서 척골신경이 눌려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두 번째, 손저림 증상의 또 다른 원인인 목디스크 질환은 주로 목에서 어깨, 손끝으로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야 하며, 머리를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저리는 정도도 달라지므로 목을 앞으로 숙일 때 신경앞박이 심하다면 목디스크 증상을 의심해야한다.

세 번째, 손목터널 증후군은 양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꺽은 자세에서 약 1분동안 유지할 때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가만히 있더라도 팔 전체의 저림증상은 목디스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손목터널 증후군, 곧바로 수술적 치료보다 증상진단을 위해 주사치료 선행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손저림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을 동반하기 쉬우므로 전문병원의 수부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 뒤, 비수술적 치료방법부터 선행하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해 수술할 경우, 2차적인 추가 수술을 진행해야하는 불편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손저림 증상은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손저림 증상 원인부터 치료까지 척추센터의 협진시스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손저림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경우, 손목아대를 보조적으로 사용해 과부하를 줄이는 방법을 생활화하고, 따뜻하게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양영모 인천 바로병원 수부관절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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