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 거주를 둔 철원소방서(서장 남흥우)소속 직원들은 지난 17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거주지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위급한 상황을 인지한 가운데 관할지역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긴급구조 활동을 펼쳐 운전자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1분경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1036-1 지방도상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춘천으로 퇴근 중이던 철원소방서 직원들은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관할 지역 출동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하게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해 차량에 끼인 요구조자 1명을 구출, 관할지역 소방서에서 출동한 대원들에게 사고자를 안전하게 인계한 후 귀가했다.
한편 구조구급 활동을 펼친 철원소방서 직원들은 김화119안전센터 소속 홍순걸, 남궁병훈, 김남진, 정종한, 최우영 소방위로 밝혀졌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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