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자발적 성금 380만원 전달
전남 순천시는 순천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80만 원의 성금을 순천시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성금은 순천시 가정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자 하는 자발적 마음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휴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육교사들이 선뜻 기부에 동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정영미 순천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시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어려운 운영 여건 속에서도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의 모아 준 성금이 꼭 어려운 이웃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희순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정어린이집은 19명 미만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으로 현재 93개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며 “해마다 20여 개 가정어린이집이 출생률 감소로 인한 운영난으로 휴폐원하고 있는 가운데 사랑 가득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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