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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차장 공유하면 최대 2500만원 시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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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차장 공유하면 최대 2500만원 시설비 지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3.2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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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나눔 주차장’ 사업 추진…올해 50면 개방 목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부설주차장 여유 주차공간을 이웃과 공유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건물이나 학교의 유휴 주차면을 주민에게 개방하면 건물주에게 시설개선비를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주민은 월 2~5만 원 요금에 안정적인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시간은 건물주와 사전협의를 통해 조정한다. 건물주·이용자·강동구 3자 간 역할 약정 체결 후 이뤄진다

사업을 시작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강동구 내 대형 건축물, 종교시설, 학교 등 34곳이 나눔 주차장 사업에 동참해 763면을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50면 이상 추가 개방을 목표로, 주차장 공유를 원하는 건물 소유주를 상시 모집한다.

사업 대상은 최소 2년 이상 개방 가능한 건축물로, 5면(학교는 10면) 이상을 24시간 전일 개방하는 경우 시설개선에 드는 비용을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한다. 5면 이상 야간 개방 시에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주차 수입은 전액 건물주 몫이며,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차량 훼손으로 발생되는 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처음 주차장 개방 시 100만 원 한도의 배상책임 보험료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차장 공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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