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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자체, 마스크 수급 심리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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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자체, 마스크 수급 심리방역 총력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3.2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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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교체형 면마스크 긴급수혈
사업장 자체소독 용품 제작 · 배포
우울증 · 무기력증 예방 콘텐츠 제공

서울 자치구들이 보건용 마스크 확보와 각종 방역 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 우울증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활력증대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강서구는 보건용 마스크 수급 지원을 위해 정전기 필터를 삽입·교체할 수 있는 면 마스크 10만 장을 긴급 수혈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도 관내 모든 임신부에게 방역 마스크(KF-94)를 5장씩 지원한다.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들고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중구는 소형 분무 소독제 5000개를 제작했다. 또한 25일을 ‘방역물품 나눔데이’로 정하고 각 사업장에서 자체소독이 가능하도록 소형 분무 소독제를 소독법이 부착된 손 행주와 함께 배부한다.

금천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할 의사를 긴급 채용한다. 대상은 면접시험 시행일(3월 27일 예정) 기준 만 19세 이상의 의사 면허 소지자로 합격 후 즉시 선별진료소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집에만 있는 주민들이 피로와 무기력증 등을 호소함에 따라 활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는 ‘K-POP 스타들의 댄스 배우기’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 동영상에는 아이돌 그룹 뉴키드와 공원소녀, 디크런치, 써드아이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주제는 ‘방콕 챌린지 나는야 감독!’과 ‘우리 가족 소통 일기’ 등 2가지로 3분 영상 공모전도 진행한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27일부터 국선도와 라인댄스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10가지 홈 트레이닝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강남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이 평소 즐기는 노래나 미술, 뜨개질 등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이불 밖은 위험해! 방구석 솜씨 자랑 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은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전시한다.

성동구는 독거 어르신 786명에게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제공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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