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4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해외 감염 유입 사례에 대한 특단의 대처방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중국으로부터 유입, 종교기관 등 집단감염, 그리고 최근 해외유입으로 이뤄졌다”며 “이렇듯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은 변화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염 시장은 “이 같은 해외 입국자들에 의한 감염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명단을 지자체에 통보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오늘부터 음성 판정이 나온 유럽 입국자 명단통보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체 해외 입국자 명단을 통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특별입국절차에서 유럽발 입국자 중 유증상시에 검역소 격리시설로 이동한 후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신 분들과, 무증상시에 국가지정 임시생활시설에 이동 격리돼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신 분들은 수원시가 거주지까지 이동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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