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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명 자가격리중 외출 · 동선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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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명 자가격리중 외출 · 동선 거짓말
  • 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20.03.2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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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에 이동 경로를 고의로 속이거나 자가격리 기간에 돌아다닌 확진자 2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확진자 A씨와 B씨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24일 주소지가 있는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란 통보를 받았다.

북구보건소는 거소지를 중심으로 관리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27일 오후 11시 A씨가 실제 거주하는 경주시보건소로 관리를 넘겼다.

그러나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데도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경주지역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사진관 등을 돌아다녔다. 그는 이달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뒤늦게 A씨 동선을 파악한 경주시는 A씨가 다닌 곳을 일시 폐쇄하고 접촉자 7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성건동행정복지센터도 지난 4일까지 폐쇄함에 따라 민원 업무를 보지 못했다. B씨는 이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행정당국에 장시간 이동 경로를 밝히지 않았다.

 

[전국매일신문] 경주/ 이석이기자
lee-seok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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