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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먼시 “펑유 광양,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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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먼시 “펑유 광양,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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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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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에 N95 마스크 1만장 지원
선별진료소·의료기관 등 즉시 배부
중국 샤먼시에서 전남 광양시에 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으로 N95 마스크 1만 장을 보내왔다. 도착 당일부터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배부됐다.
중국 샤먼시에서 전남 광양시에 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으로 N95 마스크 1만 장을 보내왔다. 도착 당일부터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배부됐다.

전남 광양시는 중국 샤먼시에서 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으로 N95 마스크 1만 장을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샤먼시는 한국 내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호 도시인 전남 광양시가 방역작업과 구호 물품 수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광양시민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마스크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월 초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급속으로 확산하기 시작할 때 정현복 광양시장의 따뜻한 위문 서한과 적시에 보내준 성의에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샤먼시가 광양시에 도움이 되고 싶다. 양 시가 힘을 합쳐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장쟈한 샤먼시장의 친필 서한문도 함께 보내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호도시 샤먼시에서 보내온 온정에 감사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계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샤먼시에서 보내온 구호 물품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통관절차를 거쳐 24일 오전 광양시에 도착, 박스에는 당현종 이륭기의 시구인 ‘急難有情, 情有餘兮(급난유정, 정유여혜 어려움 속에 진정한 우정이 있고, 그 우정은 넘쳐 흐른다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마스크는 도착 당일부터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과 시민들에게 배부를 시작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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