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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정 연천군의회 부의장 “재난기본소득 전 군민에게 조속히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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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정 연천군의회 부의장 “재난기본소득 전 군민에게 조속히 지급해야”
  • 연천/ 김진호 기자
  • 승인 2020.03.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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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의회 서희정 부의장은 26일 제253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모든 연천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서 부의장은 연천군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되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를 제안하며, 전 군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연천군 내에서만 소비되기 때문에 일반주민과 소상공인 모두를 돕는 이중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원마련 방안으로는 연천군의 재정안정화기금과 재난관리기금, 순세계 잉여금 등 최대한 모든 가용재원을 동원한다면 전 군민에게 1인당 몇 십 만원 지급은 어렵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군비로 진행되는 대규모 토목공사 중 시급하지 않은 것은 시기를 늦추거나 취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서 부의장은 “우리 연천군은 작년 하반기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역경제가 1차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며 “양돈농가는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채 벗어나지도 못한 상태이며,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취소되는 바람에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때 코로나19라는 사태가 또 닥쳤으니 말 그대로 연천은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연천은 군인의 소비활동 의존율이 높은 고장인데 군부대의 외출, 외박, 면회가 전면 금지되었고 작년 하반기부터 거의 일 년이 다 되도록 체험마을과 체험농장들은 체험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김진호 기자
kim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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